강릉과 제진간을 잇는 동해북부선이 55년만에 복원된다.동해북부선 착공식이 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제 강릉-제진 구간에 철도가 놓이면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대륙을 향한 우리의 꿈도 더욱 구체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릉 제진간 112km 구간 공사는 2조 7천억이 투자돼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1967년 양양-속초 노선 폐지 후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었던 동해북부선이 55년 만에 복원된다.
2027년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과 부산에서 KTX-이음을 타고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다다를 수 있게 된다.
또한 북쪽 노선이 연결되면 제진역에서 50여 분이면 금강산역에 도착하고 나아가 부산을 기점으로 강원도와 북한의 나선을 거쳐 유라시아, 유럽대륙까지 열차가 달릴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만주 횡단철도, 몽골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바닷길보다 훨씬 빠르고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가 초토화된 현실에서 강릉-제진 구간 철도건설이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