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봉포리 켄싱턴리조트 앞 해변.기존 데크길을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새로 깔았다. 이 길은 원래 해파랑길로 조성된 자전거및 도보용 길이다.정부가 조성한 국민 여가길인데 특정구간 일부를 뜯어내고 시멘트로 포장했다.
이곳은 침식이 심해지는 구역이다.따라서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면 모래이동이 더욱 막혀버리고 결국 침식이 심해질것이라는 우려가 있다.콘크리트에 따른 친환경에 반한다는 지적도 있고 자전거타다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칠 것이다.
주민 조모씨는 “자전거 타고 종종 이 길을 가는데 어떻게 콘크리트로 이렇게 해 놓는지 납득이 안간다. 정부예산으로 조성한 건데 켄싱턴에서 일방적으로 한 것인지 고성군이 허락한 것인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