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하구와 바다 풍경 그리고 유채밭…양양 가평리 카페 ‘도도’가 주는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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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대교 지나 가평리 큰 길가,최근 개업한 카페 도도(DODO).지나가면서 그리 주목하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의외로 전망 명소다.

2층에 앉으면 양양의 젖줄 남대천 하구와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기다가 요즘 한창인 유채밭이 파레트 물감처럼 펼쳐져 있으니 이건 눈이 호강하는 순간이다. 탁트인 풍경에 마음이 펑 뚤리는 듯하다.어딘지 모를 여행지의 종착역에 도달한 느낌 같은 이국적인 감성도 스며든다.풍경과 감성 그리고 인문적 사색이 융합적으로 녹아드는 모습이다.

주인 최윤서씨는 “날이 좋은 때는 대청봉도 볼수 있어 넘 좋다, 아침 일출은 덤이다”고 말한다. 양양이 품고 있는 지형적 매력을 한아름에 다 껴안을수 있다는 핫플레이스 그 자체다.

전망뿐 아니다. 실내 곳곳에 앤틱과 소품이 분위기를 조화롭게 연출하고 있다. 귀촌한 최씨가 도시생활에서 그동안 수집한 것들을 카페로 데리고 나왔다.미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조각과 소품들도 계단과 구석 구석 틈새를 채우면서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최윤서 사장은 원래 서울서 사업을 하다 양양 솔비치 바다에 반해 전원주택을 짓고 10여년 서울과 양양을 오가면 살았다. 그러다 작년말 신들린 듯 카페를 개업했다. 건축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나는등 고생도 많았지만 플로팅 포레스트(FLOATING FOREST)개념의 카페를 지으면서 얼었던 마음도 풀렸다. 둥둥 떠 있는 숲처럼 실제 2층에 서면 하천과 바다 그리고 산과 구름이 두둥실 떠 가는 듯하다.

최씨는 커피말고도 수체자와 브런치를 내놓고 있다.직접 만든 수제품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텃밭에서 재료를 조달할 생각이다. 최윤서씨는 “이제 카페를 지었으니 양양에 완전 정착했지요.양양에 반한 기분을 그대로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어딜 가나 만나는 게 카페지만 가평리 도도의 컨셉과 통창으로 꽉차 오는 풍경의 파노라마는 커피잔을 오래 붙들게 한다.주차장 완비.

주소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883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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