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 보조금 지급 탈피해야”…고성군,29개 단체에 연간 6억5천여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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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관내 29개 기관이 사회단체 보조금을 매년 수령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연간 6억 5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발전 시민연대는 2일 고성군 관변단체의 지난 3년간 보조금 지급내역을 받아 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운영비와 사업비로 나뉘어 지급하고 있었고 세부항목의 내역서는 받지 못해 관련부서에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고성발전 시민연대는 운영비, 사업비의 세부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관행처럼 매년 지급하는 방식보다는 적기적소에 꼭 필요한 곳에 의결을 통해 지급되어야 할것이며 공정하게 군민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코로나로 매출감소와 경기침체로 허리띠를 졸라 매어가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군민들을 생각해 볼 때 관변단체의 보조금 지급내역 하나하나 챙겨보고 되짚어 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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