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마을 남동쪽 항포구 천학정(天鶴亭) 성황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교암리 소나무는 그 위상이 예사롭지가 않다.
교암리 작은 항포구와 7번 국도변 성황산 정상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 주변엔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어 있어 천하절경이다.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700여년이나 된다 하며, 나무의 둘레는 6.50m,높이는 35m정도가 되는 수려한 마을의 수호목 으로서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달 초하루 날 일년에 한번씩 제사을 지내고 있다.
여름철이면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은데 천학정을 지나 소나무기 있는 성황산 정상에 오르는 트레킹 코스에 군(郡)에서 언제인지 데크기둥에 2줄로 밧줄을 설치하였으며 오래되여 데크기둥이 일부 썩어서 넘어지고 오르는 밧줄이 늘어져 시급한 보수가 있어야 하겠다.
또 산으로 오르는 길이 너무 비좁고 소나무 뿌리들이 노출돼 보기에도 좋지 않고 해서, 요즈음 좋은 재료가 많은 야자메트등을 깔았으면 어떨가 한다.
이곳은 문회관광부가 지정한 46코소 해파랑길 구간이기도 하며, 관동별곡 800리길 제1경 코스이기도 한, 걷기, 자전거길로도 유명하여 많은 마니아들이 오고 가는 곳이다.
소나무(노송)이 있는 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천헤의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는 관동 8경의 하나인 청간정(靑澗亭)과, 북쪽으로는 넓게 펄쳐진 백도해수욕장과 지질공원으로 유명한 능파대(凌波臺)가 기까히 있어 한층 아름다운을 더해주고 있다.
글 사진 : 최선호 (숲해설가, 숲길 등산지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