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째, 진정성 있는 실향민 정책 한번이라도 있었나

늘 그런 표현을 썼다. “잠시 피란(避亂) 나왔는데 돌아가지 못하고 이렇게 되었다고….” 전쟁 통에 남으로 잠시 피신해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주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런데 왔던 길을...

개그와 만화가 사라진 대한민국은 삭막하다

K 방송에서 개그콘서트가 사라진지 4-5년이 된 것 같다. 이제 코미디 프로는 지상파에서 다 사라지고, 모 케이블 방송에서 한 프로가 남아있다. (프로의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테마없는 ‘토성테마거리’…제구실 못하고 오히려 미관 해쳐

‘토성테마거리’가 있다. 봉포리 경동대학교에서 천진리에 이르는 길을 테마거리로 조성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경동대 입구 굴다리에는 큼직한 글씨로 거리이름도 걸려 있다. 2016년 12월 준공했으니 4년이 되어 간다. 테마거리에...

“우리가 일찍이 알았던 세상은 사라졌다”

우리가 알던 도시가 아니다. 코로나19 재앙이 덮친 도시는 생지옥이 다름 없다. 독일 슈피겔은 ‘우리가 한때 알았던 가장 부유한 나라의 가장 비싼 도시’ 뉴욕의 모습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론 안돼….속초는 ‘법정문화도시’ 자격이 있는가?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헤매기 일쑤다.출입구가  어딘지 찾기가 쉽지 않다.전시실 운영은 둘째치고 입구 조차 찾기 힘든 건물 구조에 혀를 찬다. 주차장 옆에 쪽문처럼 난 문을...

(기고) 대포동,설악동, 청호동 학교를 1~12학년제 학교로 만들어 주세요

속초 조양동의 중학생들이 아침마다 콩나물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기에 조양동에 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 10년 넘게 논의만 되고 있습니다. 조양동의 중학생들은 콩나물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ESG 통합 전략이 가치 투자에 효과적

시장 투자자들이 점점 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가치를 의사결정에 반영함에 따라 기업은 ESG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ESG는 민간 시장의 성과와...

(김호 편집위원의 세상비평) 제 역할 모르는 해괴한 일부 시의원…시민이 퇴출 시켜야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대관람차(속초아이)는 대한민국 ‘불법’ 행정의 상징물이 됐다. 속초시 6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마당에 이게 무슨 수치인가. 요즘 불법 상징물인 대관람차를 존치하는 게 좋다고 주장하는 시의원이...

생업의 바다가 황폐화 된다는 우려 씻어야…거진골프장 추진 논란

거진 골프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의견 교환이 진행중이다.최근 거진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들 의견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이 자리에서 일부 어민들이 골프장 건설시 우려되는 대목에 대해 조목조목...

간성 옛지명 논쟁…최철재 교수 “달홀 쓰면 간성의 역사적 실존 부정하는 꼴” 반박

본 기고문은 필자의 반론이다.금년 8월 15일 필자의 기고문 “간성의 옛 지명 가라홀"에”대해 강원도 고성문화원 고성향토사연구소가 2022년 10월 24일자 설악신문에 “고성 간성의 옛 지명은 가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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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삼포리 컨셉 호텔 ‘서로재’ 음악회 개최…자연과 음악과 내가 하나 되는...

고성군  삼포리 서로재, 지역의 많은 숙소 가운데 차별적이고 개성적인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오픈 3년째를 맞고 있다. 서로재의 강점은 있는 듯 없는  모습이라는 것,지역에서 선호하는 바다뷰,마운틴 뷰를 안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서로재는 호평을 받으면서 사랑받고 있다. 자연을 만난다는 것, 나를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