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주목해야 할 상위 5가지 ESG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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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여러 국제기구와 정부가 기후 관련 법안과 ESG 보고 사항들을 법으로 통과시켜2024년은 ESG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들의 근본적인 경영 변화를 가져올 2024년 상위 5가지 ESG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먼저, ESG 공개가 자발적 방식에서 의무적 규정을 준수하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보고와 공개 요구 사항이 2024년 이후 지속가능성 및 ESG 의무적 보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공개원칙은 미국 상장 기업의 보고를 의무화 할 가능성이 높아서 보고 및 공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국제기구의 규정 지침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측정 및 보고 사항을 강제하여 궁극적으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탄소 배출량 영향을 보고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둘째,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막는 ESG 공시이다. EU는 그린워싱을 금지하는 합의에 도달했고 2024년 이후에는 더 강력한 법적 정의와 결과가 뒷받침 될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ESG 관련 부서는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며, 환경 관련 요구 사항을 준수하도록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서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기후 관련 재무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ESG가 점점 더 기업 내 재무전문가와 지속가능성의 긴밀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석유 회사들이 석유 및 가스 매장량과 재고를 재무제표에 기록한 내용과 미래의 탄소 배출세와 화석 연료 생산으로 인한 단점을 계산해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현재까지 많은 기후 관련 보고서는 Scope 3(공급망 배출)을 피했지만 기업의 총 탄소 발자국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제품의 탄소 발자국과 수명 주기에 대해 더 나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면화 생산자부터 섬유 제조업체, 해상 운송, 트럭 물류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의 모든 측면은 Scope 3의 일부이다.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 협력업체와 물류는 물론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 외부탄소 배출량을 말한다. 이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탄소 회계를 시작하거나 개선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2024년은 지속가능성 보고가 공기업 및 상장 기업의 영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기후 공개 관련 SB 253 및 261 법안과 EU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침은 공공 및 민간 기업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즉, 공공 또는 민간 기업 제품을 공급하는 모든 기업은 ESG 공시 여부에 관계없이 탄소 계산을 시작해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모든 산업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의 기초가 될 것이다.

2023년에 ESG가 주류 기업 경영에서 도전 받는 해였다면, 2024년은 ESG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은 ESG를 단순히 규정 준수 및 실행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부터 재설계해야 하는 기회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하고, 더 이상 기업 경영에 추가 기능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부분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따라서 2024년은 기업들이 공급망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모든 산업에 걸쳐 심층적인 변화의 기반이 될 것이다.

글:지용승 교수(우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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