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차도 운신하기 힘든 소방차 구역…속초 디오션자이 43층 아파트,소방법 위배했는데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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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동명동에 완공된 43층 초공층 아파트, 103동 측면에 소방도로가 표시된 구역을 1톤차가 몇 번씩 반복하면서 회전을 시도하고 있다. 1톤 트럭도 운신하기 힘든데 그보다 몇배나 대형인 소방차가 이 구역에 들어와 장비를 펼치고 소방활동을 펼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의 의견이다.형식상의 소방차 구역을 설정해 놓았다는 것이다.

102동에서 103동으로 들어가려면 필로티를 통과해 90도 꺽어야 하는데 높이 4미터에 달하는 소방차량의 통과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문제는 103동 측면에 표시된 소방차 구역. 이 구역은 특수소방차의 대응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6 내지15미터 거리를 두는 규정을 위배하고 있다. 건축선과 소방차 구역이 붙어 있다.이러다 보니 설령 소방차가 간신히 들어 왔다고 해도 43층 높이 위로 사다리를 펼칠 경사 공간 확보가 안되고 차량의 회전 또한 사실상 불가능하다.소방법에는 33미터 이상에 투입되는 전장 12미터 사다리차의 경우11,889밀리의 회전반경을 확보하도록 돼 있다.

그럼에도 이 아파트는 건축허가 당시 속초소방서의 인가를 얻어 속초시가 승인을했고 입주가 시작되었다.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면 대책이 전무한 아찔한 구조다.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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