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의 눈 덮인 모습이 손에 잡힐 듯하다. 백색옷을 입으니 더 가까이 서 있는 듯하고 봉우리도 선명하고 빛난다.금지된 구역인 백사장을 이불처럼 덮은 눈과 하얀 포말이 어우러지면서 한폭의 동양화처럼 다가온다.통일전망대서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었다. 폭설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같다.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에 고성군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통일전망대 측은 25일 트랙터 4대와 직원 30명이 나서 제설작업을 마쳤다.통일전망대 이동훈대표는 “ 신속한 작업으로 오후부터 정상영업이 가능해졌다.설경의 통일전망대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전망대서 북녁의 모습을 새롭게 조망할수 있는 최고의 기회고 많이 오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