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으로 도원저수지 수상 태양광 시설 산산조각..일부 떠내려 오다 도원교 다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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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강풍과 폭우로 고성군 도원리에 위치한 도원저수지 수상태양광 시설 일부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하천으로 떠내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도원리 저수지.흙탕물색으로 변한 도원저수지에 태양광 판넬이 부서지고 뒤엉켜 어지럽게 널려 있다.남은 태양광 시설도 언제 박살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다.지금 도원저수지 일대는 사람이 서있기 어려울 정도로 강풍이 불고 있다.

이같은 강풍에 폭우로 도원저수지 물이 넘치면서 부서진 태양광구조물들이 도원천 빠른 물살을 타고 내려 가고 있다. 그중 일부는 계속 하천을 타고 떠내려 가고 있고 많은 양이 도학초등학교 앞 도원교 다리 기둥에 걸려 쌓이고 있다.이로인해 물길이 막혀 제대로 물이 빠지지 않고 있고 만약 비가 더 내리면 도원천이 범람할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리를 가로막고 있는 태양광 파쇄물들의 신속한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일부 부서진 태양광 구조물이 하천을 따라 내려감에 따라 하천변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신선봉 아래 자리한 도원저수지는 2018년 수자원공사에서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조성했고,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여론에 봉착하기도 했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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