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가을 정취 가득한 운봉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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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운봉리, 고성의 명산인 운봉산 아래 자리 잡은 600년 전통의 마을이다. 마을 전체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돼 태극기 마을로 유명하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반긴다.

마을 입구부터 시작해서 안길까지 구석구석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 있는 모습이 화사하다.코스모스길 조성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성군도 5호선 마을안길을 명품길로 매년 꽃피우고 있고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숭모공원을 2007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손수 꽃과 잔디를 가꿔 나가고 있다.

이같은 정성 덕에 운봉리는 요즘 코스모스 천국이다. 길을 따라 가면 콧노래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코스모스에 깃든 마을 주민들의 단합심은 다른 영역에도 확장되고 있다.마을 밤나무 밭 3,000평을 협동농사를 지어 매년 3백만원씨 소득을 올리고 있다.애국지사를 모시는 숭모공원과 태극기 게양대 50개,마을 70가구 집집마다 태극기를  16년째 연중 달아 전국 제1의 태극기 마을을 가꾸는 운봉리는 전통문화와 충효사상을 실천하는 드문 마을이고 고성의 자랑이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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