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미술관,반려동물 화가 곽수연 개인전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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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흘리에 있는 진부령 미술관은 새봄을 맞아 동양화가 곽수연 특별초대전을 연다.전시간은 3월18일부터 5월17일까지 2개월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곽수연은 개성있는 반려동물의 그림을 선보인다.

곽수연의 그림은 독특하다. 강아지를 화폭에 담고 있다.강아지의 묘사를 통해서 사람과 반려견과의 관계를 드러내 보이고 탐구하고 있다.그를 ‘멍멍 작가’라고 호칭하는 것도 그래서다. 이런 이색적인 세계에 몰입하면서 의인화된 존재를 조명하고 있다. 그는 “반려동물을 그리는 일은 현대인을 탐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한다.

그의 반려동물은 한결같이 따스하다. 우화처럼 다가온다. 반려동물이 식구처럼 된 세상적 흐름에서 보면 그의 그림세계가 낯선 것은 아니다. 오히려 친근함 정겨움을 만날 수 있다.그의 그림에서는 반려동물들이 식탁에서 함께하고 있다.

진부령미술관 전석진 관장은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독특한 회화세계를 접하는 기회이고 다양한 관점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성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곽수연은 국내외에서 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고, 겸재정선기념관 내일의 작가상,강릉단오서화 미술대전 최우수상등을 수상했으며 중.고교 미술교과서에서 그림들이 수록돼 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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