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주 조각가 호해란 바우지움미술관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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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활동중인 조각가 호해란이 고성군 원암리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오는 3월31일까지 열린다. ‘꽃.집’이라는 타이틀을 건 전시회에서 호해란은 그간 고성 산골에서 다듬은 다수의 작픔을 선보이고 있다.

호해란의 작품은 부드럽다. 온화하다. 그가 인물을 내세우든 집을 내세우든 선을 거칠지 않고 둥굴둥굴하게 푸근함이 전해지면서 마음을 데워준다.

꽃.집은 꽃과 집이기도 하고 꽃집이기도 하다. 꽃이 담긴 그의 화병이 꽃집이고 그가 꿈꾸는 작은 집의 잎새도 멋진 집으로 다가온다.

고성에 머물면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호해란은 그간 속초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다.코로나에 폭설에 그 어느때 보다 고립감이 더하고 쓸쓸한 풍경이 에워싸여 있는 계절 호해란의 작품에서 따스함을 만나는 것도 계절을 지혜롭게 나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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