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절반도 안돼요”…올 해수욕장도 파장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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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해변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졋다. 요 며칠 비도 오고 파도가 거세지면서 해변 상황이 좋지 않고 이번주 들어 서면서 피서객도 많이 줄었다.광복절 피서객등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마무리 되어 가는 수순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도 컸지만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많은 인파가 동해안 특히 우리지역을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피서객 방문자수는 격차가 크다.오호리 봉수대 해수욕장 관계자는 “ 여름내내 장마가 이어진 작년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참담한 상황이다.많은  준비를 하고 인력도 투입했는데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했다.

고성군 방문자가 많았다고 하지만 정작 해수욕장 방문객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봉수대 비치뿐 아니라 삼포,송지호,천진해수욕장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야진은 상황이 좀 나았다는 분석이다.붕수대 해수욕장의 경우 가장 붐비던 8월초 주말의 경우 발열체크 기준으로 1,700여명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지역의 모 인사는 “ 고성군 쪽으로 많이 몰리긴 했다고 하는데 콘도나 펜션에 머물면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는 방식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해수욕장 구성과 운영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방역수칙을 따르는 방식에선 해수욕장의 활력을 기대할수 없다는 지적이다.똑같은 방식의 서비스 탈피와 운영방식의 혁신적인 탈바꿈을 통해 레저문화 흐름에 맞는 해변문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요망이 크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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