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예산승인도 안났는데 강행해야 하나…속초 엑스포 눈썰매장 설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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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초 엑스포 눈 썰매장

속초시 조양동 엑스포 광장에 설치된 눈썰매장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먼저 예산 승인도 안받고 설치를 강행했다는 점이다. 속초시 의회 강정호의원은 “시설을 설치해 놓고 지금 의회 승인이 올라온 거다.”고 말했다.그는 예산안 처리 방향도 정해지지 않은데 시설을 먼저 만드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눈썰매장 예산은 3천 2백여만으로 시설공단이 추경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작년에도 지적받은 사항이다.속초시는 작년에도 예산편성 안하고 시설관리공단 예비비로 사용을 해서,의회에서 본예산 의결시 용도외 예비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는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런 시설을 설치해야 하느냐는 논란이다. 속초시는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 상황이다.

시민 A씨는 “참 태평스런 발상이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판에 사람들 몰리는 시설을 설치하는 게 바람직한가?”고 반문한다.특히 면역력 약한 어린이들 시설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이 크다.

찬성하는 쪽은 스키장도 문 여는데 어떠냐는 반응이다.

시민 이모씨는 “ 정말 힘든데 시에서 논란거리만 만들어 짜증난다.코로나로 눈썰매장 운영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데 의회 승인도 없이 먼저 진행하는 처사를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속초시 코로나 확진자는 15일 현재 44명으로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설악투데이

2 댓글

  1. 정신나간행정..도대체이해가안가는숙초시행정..어떤머리통의발상인지..그돈으로 이시국으로힘든시민을위해 어떻게쓸까를고민하던지…내돈아니라고 선심쓰듯하는 세금충 밥버러지들…

  2. 지나가다 저게뭐지? 어린이썰매장만드는건가?했는데.. 역시나 역시였네요.. 이시국에.. 저곳에다가…
    썰매장을… 말이되나.. 2단계 격상된것도 짜증나는데… 왜들그러는건지.. 할수있는 소소한 일상생활도 마음편히 못하는 속초시민들을좀 생각해라… 저기서 확진자가 나와봐야 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이 되겠지 제발 생각들좀하고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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