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로처럼 방송 해야죠”….열기 가득한 토성라디오 실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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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저를 보고 말하셔야죠 박위원님” 강대헌 학야리 이장이 쩌렁한 목소리로 말한다.인터뷰석에 앉은 박병국 위원이 잠시 긴장한다.토성라디오 인터뷰 실습교육장은 열기로 가득했다.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마을공동체 라디오 ‘토성라디오’ 실무 교육이 28일 천진리 토성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강당과 토성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토성라디오 스탭진과 주민자치위원등 총 12명이 참석해서 이론과 실기교육순으로 실시되었다. 먼저 초빙된 전문강사로부터 인터뷰 요령과 실습지 직접 작성 시간을 갖고 이어서 4인 1조씩 해서 본격적인 카메라 실습에 들어갔다.인터뷰석에 앉아 대답을 해보고 기자처럼 질문하고, 직접 촬영하는 일을 교대로 했다.

이미 팟방의 진행자로 노련한 진행을 하고 있는 용광열 앵커도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김병남 앵커는 매 순간마다 질문을 쏟아내면서 열정을 과시했다.이날 2시간여 이론과 실습을 마친 뒤 직접 찍은 인터뷰 내용을 다시 한번 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기획한 이정순 위원장(토성면 주민자치회)은 “좀더 프로답게 멋지게 방송을 해보려고 마련했는데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교육은 29일에도 이어진다.

토성라디오는 고성군에서 처음 개국한 마을 공동체 라디오로 토성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팟방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그간 지역의 다수 인사들을 초대손님으로 불러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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