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먹구름…민생회복 총력전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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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공포가 가득하다. 주식시장은 하락공포에 휩싸여 있다. 물가는 이미 밥상을 공포로 짓누르고 있고 불안감 최고조다.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미국에서는 금리를 자이언트 스텝(0.75 %P)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7월 첫날 새로운 지자체가 출범한다. 인수위가 구성되어 업무파악부터 새로운 청사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력으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이같은 준비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 민생이다. 어쩌면 지금은 다른 구상과 계획은 속도를 조절하고 민생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외견상 지역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붐이 일면서 경제적 활력이 나는 것 같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다르다. 오히려 정체된 소득에 물가고와 인플레이션 공포의 타격을 고스란히 아니 더 심하게 받고 있다.워낙 물가가 비싼데 더 오르니 아찔할 뿐이다.일자리 전망도 맨날 그 모양이다. 관광이 붐을 이루지만 이게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관광사업화 시원치 않고 변변한 산업기반 없는 거 오래된 이야기다.그냥 펜션이나 리조트 그리고 일부 손님 많은 가게만 성업중이다.투자유치라는 화려한 숫자가 주민들 삶과 생황에 얼마만큼의 편익을 주고 있는지 답답할뿐이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등 복합적으로 얼켜 있는 대내외 변수는 그렇다 치고 지자체에서 가동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서 시민들의 삶이 패닉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사각지대에 처한 주민이 없는지 현장점검으로 살펴야 하다.소상공인 취약계층도 마찬가지다.코로나로 인해 이미 녹초가 된 지역경제는 이렇게 가다가 초토화되고 주민들은 의욕마저 상실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도래를 우려해야 한다.

교통요금을 비롯해서 지차체 차원에서 접근가능한 민생정책을 다 내놔야 한다.필요하면 과감하게 세출조정도 하고 관련 예산을 더 따와야 한다.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안되는 긴급한 현실에서 정부의 돈풀기 정책에 기대하는 것은 난망한 일임을 감안 작은 것 하나라도 챙기는 민생 붕괴 막기 전략에 머리를 싸맬것을 주문하고 싶다.화려한 시작을 축하하고 들뜨기엔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해야 한다.숫자 놀음이나 하고 포장해서 겉멋 부릴때는 더더욱 아니다.지금은 정말 위기중의 위기,먹구름이 닥치고 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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