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산 희귀석 반출 목적이 조경석 판매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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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트스톤

고성군 운봉산 현무암 희귀석이 인터넷에서 올라와 판매되고 있다.아트스톤(Art stone) 이란 업체가 ‘현무임 주상절리 조경석’ 이라는 제목으로 판매하는 내용을 보면 “고성군 장석 희토류 광산에서 생산한 국내유일 주상절리 현무암“이고 가격은 7백만원짜리도 있고 국내 최저가도 있다고 홍보 하고 있다.

정원 공원 담장용 자연석이라고 밝혀 조경석으로 판매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현무암으로 조성한 ‘아트 가든 옹달샘’ 시제품도 제시하고 있는데 가격은 8백만원 이다.국산임을 강조하고 있다.

고성군 전천환 경제투자과장은 5월 28일 토성면사무소에서 개최된 군정설명회에서 운봉산 현무암 암괴류가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성군에서 이 업체가 광물 반출 허가신고서를 냈을 때 무슨 목적으로 신청을 했는지부터 공개해야 한다. 만약 반출 목적에 ‘조경석 판매용’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저렇게 인터넷에 판매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

운봉산 돌은 지난 1월 광업권자가 전남영광으로 운반했고  고성군이 현지에 가서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상업용으로 버젓이 판매되는 일이 전개되어 군청의 허가목적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운봉산 현무암 희귀석은 지역주민들도 정원용으로 가져다 놓은 사람이 없다. 오랜 옛날부터 저 돌을 가져다 놓으면 집안에 액운이 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그만큼 신성시되고 주민들이 아끼는 돌이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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