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전어 떼죽음 용존산소 부족”…정석근 교수,닫힌 호수라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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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초환경운동연합

고성군 자연석호 송지호에 전어 떼 죽음 관련해 용정 산소 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얼마전 마산만 정어리떼 폐사를 분석한 제주대 정석근 교수는 “공기에 노출되어 입을 오물 오물하고 있는 개체들이 보이는데 용존산소부족이라 여겨진다. 마산만과 달리 거의 닫힌 호수라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관찰한 강원도 환경연구소도 산소부족 이라는 견해를 냈었다.

‘죽음의 호수’ 송지호 전어 폐사를 두고 김안나씨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표현했다. 고성군 송지호는 자연석호로서 풍광도 빼어나다. 오랫동안 주민들이 제첩을 잡았을 정도로 수질이 좋았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제첩도 사라지고 호수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사실상 썩어 갔다. 주민 A씨는 “ 제첩을 잡으려고 밑을 파면 죽은 제첩이 나온다”고 말했다.

송지호를 살리면 제첩의 부활과 생업 현장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번 기회에 송지호 전반에 대한 생태 조사를 통해 호수살리기 작업에 나서야 한다.호수는 썩어가는데 외관치장 하는  관광자원화만으론 안된다.청정 자연석호 송지호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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