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과 모래 쓰지 않는 수족관…동해수족관,횟집용 활어 수족관 렌털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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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해수족관

동해수족관(대표 이창우)은 활어 전문 유통사에 공급하는 수산용 해수 전문 정수기를 일반 횟집용으로 개발해 렌털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더운 여름철 회를 먹는 데는  식중독의 위험이 늘 고민이다. 이에 횟집 활어 수족관의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살균형 전문 해수 정수기 설치는가 필수적이다.

35년간 해수 전문 정수기 연구 개발 및 수족관 제작을 진행해온 동해수족관의 강점은 솜과 모래를 쓰지 않아 청소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한 달에 한두 번 부분 물갈이로 청소를 대신한다. 따라서 청소 비용과 해수 비용이 줄어들고, 활어가 단단한 육질을 유지하며, 활어의 폐사까지 막을 수 있다.

수족관 청소를 하지 않는 대신 총 4단계의 물 순환 구조로 관리된다.

먼저 1차로 프리 필터를 통해 오염 부유 물질을 필터링한다. 2차는 배양조를 통과되는 배설물을 미생물이 분해하고 흡수 처리한다. 3차는 인체와 어류에 해가 없는 자외선(UV) 살균 여과기를 통해 비브리오, 콜레라 및 각종 대장균 살균 및 단백질을 산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마지막으로 4차 단계에서는 필터보다 미세한 불순 물질을 풍부한 산소와 강력한 공기의 스키머 작용으로 외부로 배출한다.

총 4단계의 순환 필터링과 살균 작용은 1톤당 하루 80여회의 순환으로 바닷속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유지해준다고 한다.이창우 대표는 “활어 폐사 원인이 활어의 스트레스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최대한 바다와 같은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활어 수족관의 배설물을 따로 분리할 방법이 없으므로 앞선 4단계 방법 없이는 활어회 위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소의 활어 수족관은 식품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검증된 멸균 장치를 사용하는 게 의무와 책임인데 일선 횟집에는 이런 제품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게 현실이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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