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시내버스 도착 알림 안내판 먹통…”6개월째 점검중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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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

속초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버스 정류장, 시내버스 도착 안내판이 멈춰 서있다.

서울에서 시외버스로 도착했다는 관광객 A씨는 “저녁 늦게 내려 버스 타려는데 안내판에는 아무런 글씨도 없고 언제 버스가 올지 모르니 답답하다. 택시를 타야 하는건지…”라고 말했다.

이곳뿐만 아니다. 속초시 전역 버스정류장에 시민편의를 위해 설치된 시내버스 출발 도착 안내판이 먹통이 되었다. 시민B씨는 “이렇게 된 게 아마도 6개월은 족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거 뿐만 아니다.많이 이용하는 모바일상  카카오맵 속초 시내버스 시간 표시도 어느날 점검중으로 뜨더니 계속 그 상태다. 시민 C씨는 “어림 잡아도 6개월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점검중이다.무슨 점검을 6개월도 넘도록 한단 말인가 새로 설치해도 그 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점검이 길어지면 버스정류장에 고지문이라도 붙여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시민들은 반문한다.

카카오맵이나 버스정류장 모니터 안내판은 이제 대중화되어 있는 시스템이다.특히 지역의 시내버스는 어르신들이나 학생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고 관광객들도 많이 탄다.정확한 실시간 안내가 관광 속초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높인다. 이렇게 디지털화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고 관광지를 지향한다는 속초의 교통안내 시스템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D씨는 “ 시내교통편 같은 세심한 부분에서 잘 돌아가야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구호만 난무하지 기본적인 것 조차 작동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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