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위 훼손하는 영화촬영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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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운동연합

속초 영랑호반에 있는 범바위는 지질적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자연유산이자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바위 모양의 상징성 그리고 그에 얽힌 이야기는  속초시민들 마음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영랑호 범바위는 속초를 대표하는 지질자원으로 속초8경 중 2경으로 지정된 곳이다.

속초시와 신세계영랑호리조트가 영랑호 범바위에서 영화촬영을 하도록 허가했다고 한다.시민단체는 “현재 영랑호 범바위는 영화촬영을 하겠다고 바위 이곳저곳 앙카를 박아 줄을 늘여놓고 있는 상태”라면서 현장 작업 사진을 공개했다.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은 ” 속초시는 범바위를 훼손하는 영화촬영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 연합관계자는 “범바위 훼손을 멈춰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문화재청과 속초시에 넣었다.”고 말했다.

영랑호 범바위는 지질적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의 지질 다양성 조사 대상으로 영랑호 범바위를 조사한 결과 보존가치가 높은 지질자원으로 판단해 2011년 10월 “한국의 지질다양성:강원도편”에 게재했다.

특히 속초 영랑호 범바위의 핵석과 토오르(tor)는 지질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표적인 지질자원으로 보존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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