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입장료 폐지 전망…조계종 총무원장, “사찰 관람료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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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 신흥사를 비롯해 주요 사찰에서 징수해온 사찰 관람료가 폐지될 전망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찰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진우 스님은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문화재 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이 반영됐기 때문에 당국과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겁니다. 그동안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관행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입구에서 내야 하는 3천 5백원 입장료는 인근 신흥사에서 징수하는 비용이다.사찰을 방문하지 않고 단지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목적이라도 입장료를 반드시 지불해야해서 불만을 사왔다.

사찰들은 국립공원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크다는 명목으로 그동안 입장료를 징수해 왔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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