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경달표 스퀘어루트 갤러리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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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화가 경달표 전시회가 고성군 가진리 스퀘어루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피서철 휴가기간인 8월23일까지 열린다. 경달표는 현재 고성군 야촌리 피움에서 작업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침묵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원형의 조합이 마치 세포들의 뭉침 같기도 하고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청색부터 여러색깔의 형태로 변주되고 있다.’침묵의 계절’이지만 소용돌이 치는듯하고 변화를 잉태하려는 몸무림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침묵이 아니라 도약을 위한 태동같기도 하다.마치 해변의 몽글 몽글한 돌들이  파도에 모였다 풀어졌다 하는  이미지로도 보인다.고성의 바다는 시즌 도래로 붐비는데  경달표는 역설적으로 침묵을 말한다.

미술평론가 고충환은 “시작도 끝도 없는, 아무데서나 시작하고 아무데서나 끝나는, 그리고 그렇게 시점도 종점도 임의적인 새로운 의미생성구조의 제시로 볼 수도 있겠다.”고 분석했다.

스퀘어루트 갤러리 유신숙 관장은 “휴가철을 맞아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나온 경달표는 국내외에서 개인전 단체전등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고, 여러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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