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헬기에 민간인이 어떻게 탑승?..양양 헬기 추락 사망자 의문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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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정숙 제공

양양서 산불 헬기 추락 사망자는 5명이다. 그중 2명은 기장과 정비사라고 하는데 나머지 3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산불 예찰활동이라면 사전에 근무자 명단이 있어야 맞다. 감식 결과 이전에 명단대로 탑승했다면 사망자의 신원은 금새 파악할 수 있다.이게 없었다면 공식 업무인 산불 예찰활동 헬기 운영이 매뉴얼대로 안되고 멋대로 되었다는 반증일 수 있다.

두번째는 2명의 여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행계획표에는 3명이 탑승자 명단에 없었다는 거다. 그러면 이들은 산불헬기 근무자가 아니란 말인가.그렇다면 여성 탑승자는 왜 있었는지도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사고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일 산불헬기 운영의 기본사항을 공개해야 한다.탄승신고도 안한 인원이 탔다면 산불헬기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결국   헬기 운항 관리를 허술하게 한 항공기 회사와 자치단체도 사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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