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진속에 떠나는 추억 여행…마을을 갤러리로 만든 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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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들이 정감있고 눈길을 끈다. 어린시절 바닷가의 추억도 살아난다.강원도 동해시 지리 2길 20 에 위치한 커뮤니티 2층 건물에 들어가면  특별한 사진들이 걸려있다.마을 어르신들과 중학교 총동창회가 보유하고 있는 추억의 사진들이이다.

2022년도 “행복한 동해만들기” 지원사업의 하나로 “바닷가 책방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양재황 이사장)에서 지원한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이다.조합원 2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AI를 이용해 컬러로 변환하여 책방마을 내부를 갤러리화함으로써 책방마을 방문객들과 이용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마을을 홍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11월 18일 KBS “강원도가 좋다“ 에도 방송되었다. 마을 관계자는 ” 동해시 최초로 빛바랜 옛날 흑백 사진들을 칼라로 변환하여 건물 내부에 전시했다는 점에서 까마득하게 잊혀져 가는 옛 추억을 마을주민들께 AI 인공지능이란 앞서가는 신기술을 선보이고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주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건물의 외부와 마을의 여러 곳에도 액자를 설치해 전시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동해시 추억사진은 방문객들을 추억 속으로 인도하며 같은 세대를 살아간다는 공감대를 한층 더 끌어내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살아간다는 깊은 유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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