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개산 400주년 타임캡슐 희망쓰기 진행…올 가을 봉인 100년 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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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400주년을 맞는 속초 보광사는 27일 부처님 오신날 타임캡슐 희망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시민과 신도들은 40미터에 달하는 대형 족자에 각자의 소망을 적었다.아빠의 도움으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글자를 쓰는 아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오래전부터 추억이 많다는 김완식 전 강원도 노인회장은 “보광사여 영원하라”는 글을 남겼다.

보광사 관계자는 “대형 족자는 올 10월 400주년 공식행사에서 경내 타임캠슐에 봉인되고 100년뒤인 2123년에 개봉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임캡슐 족자에는 염원의 문구 이외에 화가 조정승의 보광사 그림도 삽입돼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다.

보광사는 1623년 창건된 금강산 안양암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안양암이  대홍수로 유실된 뒤  1930년대 현재의 위치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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