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화가 한부열 진부령 미술관 특별초대전 개막…6월 28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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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화가 한부열 특별초대전이 18일 오후 고성군 진부령 미술관에서 개막되었다.이번 전시에는 한 작가의 국전입선 작품을 비롯해 최신작등 160여점이 선보였다.전시는 6월28일까지 계속된다.

오픈식에는 한 작가 어머니를 비롯해서 발달장애인 화가들,고성군 아모르뜰 거주인들 그리고 함명준 고성군수, 보광사 회주 석문 스님,김주용 미묘화랑 대표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축하해 주었다.또한 이날 전시장에서는 한부열 작가가 30센티 미터 자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시범도 있었다.

전석진 관장(진부령 미술관)은 “ 한부열의 작품은 티없이 맑은 세계를 그린 최고의 그림이다.”고 칭찬했다.속초서 온 주민 김모씨는 “불굴의 의지를 보는 것 같아 놀랍고 처음 보는 그림들이다. 어머니의 엄청난 뒷바라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관람객들은 자 하나로 무한한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의 천재적 그림세계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한부열은 발달장애인 화가 최초로 국전입선을 기록했고 국내외에서 30여회 작품전을 연 중견작가다.올 9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캐나다 정부 초청으로 캐나다 현지서 전시를 갖을 예정이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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