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바다뷰 카페 김대은 부부의 찡한 사회공헌…전시공간 무료대여로 촛불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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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반에 위치한 카페 바다뷰는 위치가 좋다. 커피향도 좋고 상호처럼 청초호 바다를 볼수 있는 강점이 있고 접근성도 좋다.관광지 카페로서 일급지라고 할수 있는데 이곳 주 손님은 지역주민들이다.어느새 많은이들이 찾는 속초사랑방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안정적 운영중이다.

특히 작년 11월 사회활동가 김대은 채은미 부부가 운영을 맡으면서 바다뷰는 새로운 컨셉으로 진화중이다.카페는 아내가 운영하고 김대은씨는 공간을 활용해서 평소 꿈꾸던 지역사회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바다뷰 카페는 시민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회공헌을 구상하게 되었고 문화공간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장소의 잇점을 살린다는 취지다.

그 첫 번째 시도로서 사진가 정규 작품전을 마련했다.작품이 걸린 2층은 그야말로 갤러리 카페다.이번 전시회는 수익금을 조현증 환자들의 자립을 위한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바다뷰의 사회공헌 가치와 작가의 사회적 기여가 일치하는 행사라고 할수 있다. 그 점에서 바다뷰의 사회공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채은미 대표는 “수도권에 비해 문화적 활동이 턱없이 부족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방도시의 특성을 고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분들을 발굴하여 대관료없이 무료로 공간을 공유함으로 작가분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예슬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이어 “지속적으로 지역의 작가분들을 섭외하여 지역내 장애우 단체 및 지역아동센터 등 후원이 필요한 곳과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일상적 단위에서 소소한 활동을 돕고 격려하는 일은 속초같이 시민사회가 취약한 지역에서는 정말 소중하고 감초같은 일이다.개인이 나서 하기에는 호응도나 준비에서나 벅찬게 안타깝지만 속초의 현실이다.그런 맥락에서 바다뷰의 무료대관 기치는 지역에 전환적 메시지를 주고 있다.

사회활동가 김대은씨는 “연대의 힘이 필요한데 바다뷰가 이런 고리역할을 해 보려고 한다. 지역문화 활기를 데우는데 촛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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