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암교회,부활절 맞아 남성복 나눔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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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교암리 소재 교암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나눔행사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회는 9일 부활절 예배 후 교육관에서 남성복 바자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서울 의류업체에서 기증한 옷 수백벌이 준비됐다.

여름 셔츠와 바지를 비롯해서 잠바와 양복등 다양한 종류의 옷가지를 한 벌에 3천에서 1만원까지 살 수 있었다.교인들이 일일이 판매원 역할을 하면서 안내와 구매에 도움을 주었다.

행사를 준비한 교암교회 황강연 목사는 “ 쇼핑하러 가기도 어려운 지역여건에서 아주 저렴하게 편리하게 옷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어 마련했다.기회되면 종종 열겠다”고 말했다.주민 A씨는 “그렇지 않아도 옷이 필요한데 농사일이 바빠서 엄두를 못 냈는데 여러 벌 갖추게 되었다.덤으로 더 주니 넘 좋다”고 말했다.

교회측은 이날 판매되지 않고 남은 물건은 적십자사 고성지사를 통해서 별도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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