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사진작가 유재력 ‘然.造.人’전…진부령미술관서 2월 2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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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진부령 흘리는 요즘 설경이 알프스처럼 멋지다.순백의 풍광에 관록의 사진작가 유재력 초대전이 진부령 미술관에서 2월2일 개막한다.전시회는 3월28일까지 이어진다.

‘然.造.人’展의 타이틀을 내걸은 전시회에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공구조물을 넘나드는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그의 카메라는 자연의 모습을 실경처럼 담아내고 사람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그의 폭넓은 프리즘은 다채로운 경력에서 나온다.그는 사진 저널리스트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독자적인 사진세계를 구축했다.

유재력은 일간지, 잡지의 사진기자로 시작해 명성을 쌓았다.동화통신사,동아일보 사진기자와 주부생활 사진부장을 역임했다.지금처럼 핸드폰이 대중화 되기 훨씬 이전 매체 사진은 커다란 위력을 발휘했다.이어 오랫동안 말레이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말레이시아 페락(Perak)왕실 공식 사진가로 일했다. 그 공로로 말레이시아 왕실 PPT훈장도 받았으며 현재는 한국광고사진가협회 고문이다.

그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경력이 있고 최근에는 세이브칠드런 주관 미안마 어린이를 위한 사진전을 부산등지에서 열었다.특히 미안마 전시회는 평화로웠던 시절, 미얀마 아동의 삶과 눈빛, 자연과 유산을 담은 사진을 통해 현재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사진집 ‘미안마’를 비롯해 ‘운현궁의 사계’ 그리고 ‘Malaysia in my eyes’등 다수가 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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