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아이들 등.하교 길…주민들,고성 천진초교-봉포간 인도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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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천진초교에서 봉포에 이르는 간선도로,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고 농협 하나로 마트 개장으로 통행량이 부쩍 늘었다.

문제는 인도가 한 방향만 있고,부분적으로 끊겨 있어 보행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특히 천진초교 등하교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아파트 단지가 봉포와 천진 두곳에 들어서면서 천진초교 학생수도 증가했고 걸어서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러다 보니 아이들이 차도를 걸어 가야 하는등 아찔할 때가 많다고 한다.아파트 주민 A씨는 “그냥 학교 보내기 매우 불안해서 바쁜 시간 내서 아이를 데려다 주려고 하는데 오갈때마다 고역이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과거 철길이었고 철도부지가 길 양편으로 포진해 있다.이제 주변환경이 달라진 만큼 그동안 간과했던 인도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주민들은 현수막을 걸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고 이 지역에 고층 아파트 건설추진을 반대하는 비대위도 구성했다.비대위 관계자는 “ 생활 환경 악화가 걱정이다.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대책없다. 철도부지를 공공목적으로 환원받아 공원화와 인도확보 두 마리 토끼 잡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아파트 건설 반대 입장을 설명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1 개의 댓글

  1. 경관이 보장되어야만 합니다. 뻥뷰라고 선전하면서 분양할 주택/오피스텔은 기존 주택의 조망을 심각히 침해하는 구조라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안이 우선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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