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형 ‘디지털 브릿지'(Digital Bridge)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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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폐쇄를 혹독하게 경험했다.모이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서 경로당이든 공공시설이든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경로당을 출근하던 어르신들은 갈곳을 잃었다.그렇다고 디지털 접속에 능하지도 못해서 어르신들은 강제적 집콕으로 애로와 답답함을 호소했다.사람들을 연결상태로 유지하는 기술과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뼈져리게 경험했다.

이런 와중에서 코로나 특수를 누린 곳도 있다.지역의 일부 숙박업소들은 비대면 분위기와 디지털 연결을 활용해서 예약을 통한 영업을 유지했다.디지털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수익을 거두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디지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지역은 아직 이 대목이 취약하다.디지털 격차가 크다.지역의 어르신들도 그렇고 펜션을 운영하는 분들도 그런 분들이 많다. 이걸 방치하면 비대면 시대 더욱더 큰 어려움을 겪고, 디지털 격차로 인한 경제적 격차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가 한국형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뉴딜도 포함시켰다.이 기회에 ‘고성 디지털 브릿지’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고성을 촘촘히  안팎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어르신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교육프로그램이 먼저 필요하다.스마트 폰을 통한 디지털 접근이라도 숙지해야 한다.이를통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모바일로 신문도 보고 외부와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이렇게 되면 보건진료의 디지털망도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보건복지 체계도 강화 될 것이다.지역 식당과 카페도 디지털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업체계 구축도 진행하면 일자리 창출효과도 나타날 것이다.

또 한가지는 ‘디지털 카페’같은 공간구축도 고려해 볼 만하다. 마을 공동체의 공간으로서 디지털을 활용하는 공간을 쉼터 겸해서 만드는 것이다.기존 경로당 개념에서 한걸음 업그레이드 하는 접근법이다.오다 가다 들려 디지털로 소통하고 일처리도 하는 효율성 제고도 가능하리라 본다.기존 경로당을 보완해도 좋고 빈 공간을 전환해서 청년들을 디지털 도우미로 채용하는 것도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주는 아이디어가 될 법하다.

관광 고성에서 디지털은 맥점이다.디지털로 예약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축제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재미를 느끼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명태축제도 디지털로 시도해 보자.군민들과 시설 그리고 업소가 디지털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디지털 가교를 구축해서 지역활성화와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그런 디지털 경제에서 낙오가 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디지털 브릿지다.

디지털로 소통의 확장도 하고 농사도 혁신하고 어업도 새 돌파구를 찾는 활력이 미래을 향한 길이다.고성 미래 발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그래야 고성발전의 확장성이 커진다.

고성의 디지털 뉴딜은 그런 방향에서 전략을 짜고 실행이 옮기는 현실적 선택이 긴요하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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