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진해변 연안침식 ‘심각’ 수준..해수부 실태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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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진해변(설악투데이)

고성군 일부 해변의 연안침식 상태가 ‘심각’ 수준이고,시간이 가도 개선되고 있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해양수산부가 실행한 연안침식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전국의 연안침식실태를 조사해 ‘연안포털’에 공개했다.고성군의 경우 북쪽 대진해변에서 켄싱턴 설악비치에 이르는 거의 모든 해변의 변화실태를 등급별로 매겼다.

고성군에서 연암침식이 가장 장기간 D등급(심각 수준)인 곳은 가진해변이다.등급도 그렇지만 범위도 광범위해서 가진에서 반암에 이르는 6,730미터에 달한다.가진해변의 경우 2017년부터 계속해서 D등급으로 침식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켄싱턴 설악비치와 아야진해변 그리고 청간해변(남쪽) 역시 2019년 현재 D등급으로 나타났다.이들 해변도 심각 수준 상황이 몇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전 D 등급이었던 토성면 천진과 봉포해변은 2019년에는 B등급으로 양호해졌다.자작도해변,대진과 명파해변의 경우 2015년 D등급에서 C를 거쳐 2019년 B등급으로 점차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자료에서 나타난 변화의 원인을 살펴 향후 예측과 대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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