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 달홀 목욕탕 탄력적 운영 필요..농사철 저녁에는 이용시간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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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이 없어 불편했던 간성읍에 생긴 달홀 목욕탕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문제는 영업시간이다. 공공목욕탕인 달홀 목욕탕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렇다 보니 요즘과 같은 바쁜 영농철에는 농민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애로점이 있다.주민 A씨는 “아침 일찍 일 나갔다가 저녁나절 들어와서 쉴겸 목욕탕을 가려는데 시간을 맞출수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농사가 많은 하절기에는 저녁영업시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목욕탕 가는 것 때문에 하던 일을 멈추고 집으로 와서 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애로다.

주민 B씨는“ 겨울철이야 농한기니 그런대로 괜찮지만 하절기나 수확철에는 좀 탄력있게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기왕 주민들 편의를 위해 설치한 시설인 만큼 주민들 의견수렴에 따른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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