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서 공연문화 뿌리 내린 갯마당 30년을 회고한다…기념 공연 ‘사계’ 30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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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민속문화연구회 갯마당(이하 갯마당)은 ‘2022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 창작초연 작품 ‘사계’를 공연한다. 오는 11월 30일 저녁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공연장에서다.

‘사계’ 공연의 의미는 남다르다.갯마당 관계자는 “공연 사계는 서른 살이 된 갯마당의 지난날들과 다가올 날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로 나누어 표현한 작품으로 갯마당 예술의 총체라 불러도 될 만하다.”고 말했다.사계에는 척박한 토양에서 지역공연문화를 선도해 온 갯마당의 지난 30년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간 선보였던 작품들의 진수를 재해석하여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봄, 녹음이 짙어지고 곡식이 익어가는 여름, 수확과 축제의 계절 가을, 쉼과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겨울로 그려낸 작품이다.시작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장구합주와 사자놀이,판소리와 사물놀이 그리고 민요와 도리원 농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갯마당의 산증인 최종현씨는 “서른살 긴세월 잊혀진 사람과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편린을 한데 모아 그 세월의 노래들을 한판 불러보려 한다.”고 말했다.갯마당은 척박하기 짝이 없는 지역문화의 황무지같은 현실에서 결기와 열정으로  공연문화의 토착적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 한해도  속초문화예술회관과 협약을 맺고 창작 1편(1회 공연)과 우수레파토리 1편(3회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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