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이름 못 올린 관광도시 속초…설악권서 인제 자작나무숲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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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설악권에서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5회 연속 포함되었다.

관광도시를 자부하는속초와 고성,양양 지역에서 한군데도 선정되지 못했다.산.바다.호수가 어우러진 관광지라고 자랑하는 설악권의 충격이다.이번 선정을 통해서 설악권에 실제 볼만한 관광지가 빈약하다는 게 드러난 셈이다. 강원도에서는 남이섬,무릉계곡,삼악산케이블카등이 새로 선정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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