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접종 예약 힘들어요”..디지털 격차로 인한 애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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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면에 사는 A씨는 코로나 접종 예약 관련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내용을 열어서 정확하게 예약을 할 방법을 알지 못해서 속이 탔다.예약이 폭주해서 접속에 장애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래서 보건진료소에 문의. 도움을 요청해 다음날 간신히 예약을 마쳤다.

지역 보건진료소에 따르면 마을에서 접종 예약 도움을 청하는 주민들의 연락을 하루에서 여러차례 받고 있다. 이같은 애로는 지역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때문에 발생하고 있다.접종예약은 디지털과 전화로 받는데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어느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그나마 해당마을 진료소로라도 문의하여 대리예약을 할 수 있는 분은 다행이다.

수신한 핸드폰 메시지를 열어 예약을 하는 방식은 디지털 접근 미숙으로 대부분 엄두도 못내고 있다.전화로 예약방법으로는 어디로 어떻게 하는지, 하라는 곳에 직접 예약하려다 보면 전화를 못 받는 상황이 많아 매우 번거롭다고 한다.

사실 디지털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약일진데 그것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기기 작동에 서툰 지역민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과제다. 그래서 보건진료소를 찾고 있고 그로 인한 진료소의 업무도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애로는 감염병 시대에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접종이 추가적으로 더 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빠른 시간안에 예약을 할수 있게끔 디지털 숙지는 필수적이다.당장은 예약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가지만 중장기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통해서 예약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필요하다.

디지털 격차로 인해 제때 예약을 못해서 접종을 원해도 본의 아니게 지연되어 마음 졸이는 일이 없게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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