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과 민생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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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추운 날씨다.지역은 얼어 붙었다.급강하한 기온 탓만은 아니다.코로나 방역으로 해맞이가 열릴 해변도 차단되어 더욱 썰렁하다.

힘든 한해였다. 삶도 마음도 지친 고통스런 시간이었고 이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두려움이 여전하다.새해를 맞는 마음도 착 가라 앉을 수 밖에 없다.그래도 희망의 밧줄은 놓을 수 없다.설악권은 작은 지역이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파가 크게 지역의 삶을 흔든다.그래서 새해에는 더욱 비상한 각오와 대비가 절실하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삶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속초에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요양병원 밖으로 벗어나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철저한 방역과 기민한 대응이 따라야 한다.관광객이 많이 오고 가는 점을 고려해서 장기적인 대비로서 코로나 방역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두 번째 민생이다.변변한 기업체가 없는 지역에는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다수다. 코로나의 직격탄에서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분들이다. 이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은 모두 동원해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현실적으로 짜낼 수 있는 예산을 이쪽으로 돌려서 활력이 완전 죽지 않도록 때로는 과감하고 세심한 정책집행을 강구해야 한다.당장 급하지 않는 분야의 예산은 가급적 자제하는 방향이 맞다.

특히 방역과 민생에 집중해야 할 정책의지를 당장 급하지 않은 곳에서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여건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영랑호 개발,조양동 해수욕장 관광지 사업,백섬 다리 건설등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시민들과 갈등이 컸다. 시민과 소통방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시민들과 좀더 세심한 소통을 통해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주고 희망이 스며들게 해 주는 포용적인 소통과 정책 전환이 있어야 겠다.

코로나 위기속에 설악권 지역도 2021년 여젼히 많이 힘들 것이다.청정 관광지역의 특성상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측면과 방역이라는 고충이 상충하고 있다.이 두 부분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활력의 쇠퇴등 기존의 난제들 속에서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미래설계가 가시화 되는 많은 일들이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이다.위기 국면에서 지자체의 심기일전이 더 긴요한 때다.좀더 지혜로운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지역의 활력과 주민들의 안전한 삶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다.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통과 어려움에 먼저 대비해 주는 투명하고 진정한 행정을 기대해 본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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