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옛 설악산수 앞 끊긴 도로 언제 복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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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이 나면 작은 길이 잊혀진다. 양양고속도로 개통 때문에 인제 46번 국도 교통량이 급감해주변 상가들 피해를 보고 있고,그 이전에 46번국도 용대리에서 한계리 가는 터널이 뚫리면서 설악산수를 지나는 경치 좋은 길도 잊혀진 도로가 되었다.

그래도 계곡이 흐르고 기암절벽을 따라 굽이진 길의 낭만적인 모습에 추억을 더듬는 사람들이 종종 애용하는 길이다.호젓해서 차를 세워 놓고 쉬면서 계곡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숨은 명소라고 할수 있다.깊은 산속도 아닌데 비경의 아우라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 길이 지난번 태풍 폭우에 절단이 났다.설악산수 조금 지나 돌아가는 길이 수십미터 이상 아스팔트가 주저앉고 유실되고 끊겼다.소나무가  유실된  도로 사이에 까지 떠밀려 와  드러 누어 있다.이로 인해 통행이 불가능해 아쉬움이 크다.
계절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모처럼 이 도로를 이용하려는 운전자들이 발길을 돌리곤 한다. 용대리에서 이쪽으로 들어오는 진입로 입구에 안내판이라도 세워 두면 좋을 듯하다.

이 길처럼 새로운 길이 나면서 교통량이 줄거나 잊혀진 길들이 여러군데 있다.다시 가보면 정취가 있는 옛길이다.

옛길은 그 나름의 멋과 정취가 있다. 느리게 가는 길을 일부러 찾는 이도 있다.교통량이 줄거나 잊혀지는 길들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활력을 불어 넣는 방법을 찾는 일도 필요하다.미시령 옛길의 활용하는 방안을 비롯해서 지역 곳곳에 경치 좋은 잊혀진 길들을 테마화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는 길의 재발견 아이디어가 요구된다.

빨리 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느리게 산천을 두루 만끽하면서 가는 길,다양성속에 길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일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설악산수 앞 도로도  그 점에서 빠른 복구가 시급하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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