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 이상범 대학생 꿈 이뤄…서울디지털대학교 4년 장학생으로 입학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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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속초시 영랑동에서 ‘이상범 바버샵’을 운영중인 이발사 이상범씨가 대학생이 된다. 이씨는 “ 서울 디지털 대학교 뷰티미용과 4년 국가장학생으로 입학이 결정되었다.”고 말했다.배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칠순 나이에 이룬 꿈이다.그는 아픈 몸인데도 여전히 곁에서 뒷바라지 하는 아내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이미 등록을 마쳤고 가을학기 학사일정도 받았다고 한다. 이상범 이발사는 지난달 고졸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여러 대학으로부터 장학생 영입제의를 받은 바 있다. 그는 “현업을 계속해야 하기에 교통편이 편하고 온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한 디지털대학교를 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이 없는 틈틈이 대학수업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영어공부에 요즘 더욱 더 매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50년 이발 기술에 이론을 접목해서 이발 기술을 정립하고 후학들을 양성하는게 그의 오랜 꿈이다.이상범 이발사는 이용분야에선 처음으로 지난달  속초시 명장 칭호를 받았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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