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부교 개통 1년…철거 동력 약화 우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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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를 가로지로는 400미터 부교 개통 1년이 된다.부교는 작년 11월 12일 개통했다.부교철거를 둘러싼 소송전이 여전히 진행중이고 그 사이 영랑호 다리를 추진했던 시장은 물러났고 신임 시장이 지난 7월 취임했다.영랑호 부교문제는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가?

지난달 6일 강릉지원에서 주민소송 재판이 있었다.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환경·시민단체와 속초시는 영랑호 부교 관련 환경영향조사를 법원 조정에 따라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강원대 환경연구소가 1년간 생태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재판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속초시장은 법원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의문점은 여전히 남는다. 철거여부를 결정하는 모니터링 결과 기준이 무엇이냐가 명확하지가 않다. 어느 정도가 되어야 환경파괴라고 보는냐의 기준은 논란이 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해석으로 다툼의 여지가 또한 있다.연구소가 내는 의견은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이지 철거여부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민 A씨는 “ 제3의 기관에 맡기는 취지가 객관적일수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애매할수 있다. 그렇다 보면 논란은 이어지고 어정쩡한 상태가 될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법원의 결정과 별개로 시민단체는 중단했던 영랑호 부교 철거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부교현장에서 현수막 시위를 통해서 부교 철거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전문기관의 조사와는 별개로 공감대를  확산 부교철거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부교개통 초기 속초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는 점을 숫자를 제시하면서 홍보했다. 지난 1년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지 궁금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제시할 필요가 있다.영랑호 부교 방문객 편의를 위해서 대형주차장도 건설되고 안내센타와 해설사등 인력도 상시 투입돼 있다. 건설비용에 이어 많은 관리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부교설치후 첫 번째 겨울에 다리 한쪽만 결빙된 현상도 목격되었다.부교 콘크리트가 장벽이 되어 양쪽간 염도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지난 여름 장마때는 부교 양쪽의 물빛깔이 다른 현상도 나타났다.부교 현장을 가 보면 콘크리트 덩어리 아래도 많은 부유물이 끼어 있고 쇳줄도 녹이 쓴 상태임을 볼수 있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라는 것은 보기만 해도 알수 있다.서울서 온 김모씨는 “ 물고기도 물에 휩쓸려 올라오기도 하고 다리 받침대에 쓰레기도 걸려 있어 문제가 있어 보이고 흉했다.”고 말했다.

영랑호 부교철거 판단여부는 환경조사 이후인 1년뒤로 미뤄진 상황이다.시민B씨는 “철거문제는 숫자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의 문제라고 본다.천혜의 자연석호이자 시민공원인 영랑호가 속초시민들에게 무엇이냐는 문제를 놓고 판단할 문제로 접근해야지 차일피일 미루다가 동력을 잃고  실기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윤길중

1 개의 댓글

  1. 직접 가봤는데요…가운데에 밤이면 불빛이 찬란하다고요?
    물고기 환경은 생각해 봤어요?
    당신들 집앞에 밤마다 번쩍번쩍하면 좋겠어요?
    당장 철거해 주세요!!!자연이란 무엇인지? 생각좀 하고 살자고요~~
    특히 단체장인 시장과 군수님들!!
    쓸데없는 공사해서 돈빼먹을 생각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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