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강원도 사무소 폐쇄결정 재고해야…10년 공든탑 차 버리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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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강원도 사무소 폐쇄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강원도는 재정혁신등의 이유로 지난 11년간 유지해 온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연해주 강원도사무소를 올 6월 폐쇄하기로 했다.

연해주는 동해 바다를 접하고 있는 강원도가 환동해와 유라시아로 나가는 길목인데 전략적 교두보인 사무소 철수는 전략적 오류라는 지적이다.다년간 연해주 경험이 있는 김모씨는 “강원도는 중앙정부의 국제정치적 난처한 입장에서 지역적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실리 추구차원에서 러시아와 지속적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 블라디보스톡 영사관내 강원 무역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8년 본부로 전환한 강원도사무소는 지방정부 공공외교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사무소를 중심으로 교류와 소통 저변을 확대해 왔다.팬더믹 상황에서 동북아 평화연대등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마스크 10만장을 연해주 각주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원도의 러시아시장 개척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작년도에 100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영동지역 지자체들은 환동해나 연해주 협력 가능성이 크다.동해시는 항로재개 및 대게등 수산물 교역과 콩 가공 공장을 운영중이며 삼척은 사할린 가스 수입항 확대 현안이 있다. 여기에 속초는 항로재개 통한 인적 물적 교류확대, 양양은 항공을 통한 교류재개 고성은 명태등 러시아 수산 가공단지 구축의 가능성이 있고 현재 활성화 노력이 진행중이다.

러시아 전문가는“ 10년간 양지역간 맺어진 우정과 신뢰로 본격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놓고 왜 갑자기 무로 돌리려 하는가?오히려 사업을 확대하고 역할의 질적 변화를 기대받던 기관을 왜 하루 아침에 아무 이유나 해석도 없이 갑자기 폐지라는 결정을 내려 버린 것인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재조치 해야 한다.”고 말했다.속초 시민 A씨는 ” 여건이 미흡한 상황에서 해외본부 역할이 중요하다.10년 공든 탑을  차 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경북은  강원도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2022년 본부로 승격 예산과 인력을 확장  본격 교류를 추진중이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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