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보광사,시민들과 함께 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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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보광사, 영랑호반에 위치한 보광사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과 늘 친근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부처님 오신날과 어버이날이 겹친 8일 보광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먼저 오전11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대웅전에서 열렸다.석문스님(보광사 회주)은 봉축사를 통해 “어버이날과 함께 하는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각별하게 새기면서 모두 다 마음을 활짝여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절집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다함께 했다.마치 소풍 나온 분위기였다. 비빔밥과 된장국 그리고 떡으로 마련된 식탁은 따스하고 풍성했다.불자들을 비롯해 부모님을 모시고 나오거나 가족끼리  모처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음을 열고 보광사에서 과거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시민 윤모씨는 “ 어릴적 보광사를 찾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언제든지 와서 놀고 하던 보광사에서 어머니 모시고 모처럼 부처님오신 날 겸해서 왔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건우와 좋은 친구들’ 밴드의 연주에 이어 장구를 통해 다양한 연주를 펼치는 ‘아라리 흥마당’이 분위기를 돋우었다.나무 수저를 갖고 춤사위를 펼치는 정만자팀의 연기는 박수갈채를 받았다.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졌고, 즉석 추첨을 통해서 푸짐한 상품이 전해졌다.모두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한마당 오후였다.

시민 B씨는 “답답했던 속이 다 트이는 것 같다.보광사는 마음의 자리이자 마땅히 갈곳이 없던 시절 놀이터처럼 와서 놀던 곳이었는데 오늘 딱 그런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보광사 관계자는 “3년만에 열린 부처님 오신날 행사고 어버이날과 겹쳐  소소하지만 시민들과 의미있게 함께 하고 싶었다. 쌀 1가마 떡을 준비했는데 동이 났다. 더욱더 열린 공간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보광사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광사는 6월3일 후원의 밤을 열어 다시 한번 시민들과 초여름밤을 함께 할 예정이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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