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 농공단지 악취 홍게 때문?…소각장등 다각적인 원인 규명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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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농공단지내 악취문제 관련 속초시가 해법 모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악취발생이 홍게 업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성격의 악취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농공단치와 수백미터 떨어진 아파트 주민 A씨는 “ 오래전부터 창틀에 먼지같은 게 쌓였다.베란다에 빨래를 널어도 마찬가지다.소각장에서 나오는 먼지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시민 B씨는 “소각장 앞 목욕탕을 이용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악취가 났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악취민원이 제기되자 속초시는 현장시장실을 차리고 해법을 모색중이다.농공단지내 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시설개선등 해법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악취원인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농공단지내에 오래전부터 수산물 가공업체뿐 아니라 대단위 폐기물 소각장이 운영되고 있기에 여기서 악취가 나올수 있다는 의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대포농공단지를 가 봤다. 입구에서는 악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뒷편 수산물 가공업체 쪽으로 다가가면서 악취가 심하게 났다. 악취가 나는 반경은 그리 멀지 않았다.둔덕을 벗어나자 악취를 느끼지 못했다. 바람이 불지 않기에 악취가 멀리가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포농공단지에는 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그 가운데 수산물 관련 업종은 10여개 정도다. 코다리 업체를 방문했으나 비릿내가 약간 나는 정도였다.운반작업을 하던 C씨는 “악취 이런거 모르고 일한다. 머리도 전혀 안아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아파트 주민들이 느끼는 악취가 수산물 가공업체에서만 나온 것이냐는 의문이다.악취에 시달리는 해당 아파트에서 폐기물 소각장의 높은 굴뚝이 보인다. 그 사이에는 텅빈 들이다. 만약 쓰레기 소각시 굴뚝을 통해서 여러 가지 악취가 나온다면 쉽게 건너갈수 있는 거리다.

전문가들은 문제헤결에서 속초시의 종합적인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원인부터 찾는 게 순서라는거다. 수산물 업체에 국한된 점검뿐 아니라 쓰레기 소각장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책을 찾아가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D씨는 “만에 하나 쓰레기 소각장도 악취에 영향을 준다면 작은 일이 아니다.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이 떠돌아 다닐 우려가 다분하기에 수산물에만 문제가 있다는 접근보다 시민건강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이 기회에 제반 원인을 다 찾아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속초 대포농공단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악취에 시달려 왔고 최근에 진정서를 시청에 내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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