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악취’농공단지 소각장 자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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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양대 일대 아파트 주민들의 악취 민원은 오래된 일이다.그간 악취문제점이 제기되었지만 속초시의 미온적인 태도로 유야무야 넘어갔다.오늘의 사테에 이른데는 속초시의 책임이 크다고 할수 있다.늦었지만 속초시가  해법에 나선 것은 바람직한 조치다.

속초시는 농공단지내 업체들과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조양동 주민들과의 의견도 듣지만 뭔가 단추를 잘못 꿰고 있다는 모양새다.

속초시의 해법방향이 홍게업체의 시설개선에만 촛점을 맞추는 거 같은 양상이다. 자칫 홍게업체에 포커스를 맞추다가 본질을 놓칠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홍게에서 나는 악취만이 아니라는 열린 시각을 갖고 원인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대포농공단지내에 수산물 처리시설 말고 대규모 폐기물 소각장이 있다.악취 원인이 복합적이라는 지적에 귀를 열어야 한다.

먼저 의심받고 있는 폐기물소각장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다.하루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언제 처리하고 나오는 부산물이 무엇인지등 자료를 내놔야 한다.

악취에 장기간 시달려온 조양동 주민들이 증언하는 내용이 구체적이다. “새벽시간에 거의 매일 기분이 나쁘고 고약한 매케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수산물 처리 과정의 냄새만은 아닌게 분명하다.민원을 하지 못하는 새벽 시간을 이용한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시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더 이상 미룰수 없는 이유다.

소각장이 설치된지 오래시간이 흘렀다. 만에 하나 그간 독성물질을 그대로 내보냈다면 심각한 일이다.소각장 분진에서 다이옥신 배출 문제 심각성은 국감에서도 거론된 적 있다.

도시 팽창과정에서 대포동 농공단지는 외곽이 아니라 이제 중심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쓰레기 처리장을 두기에는 아까운 위치라는 이야기도 많다.그만큼 면적이 작고 인구밀도 높은 속초에서 유해환경이 미칠 수 있는 파장이 크다는 의미다.

또 한가지는 악취지역 조양동 아파트 앞 부지에 2027년 3월 속초중학교 이전이 계획돼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학교에 악취가 덮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대포동 폐기물 소각장 굴뚝 보면서 아이들이 뛰놀아야하는가.이런 상태를 질질끌다가 학교문을 열수 있을까. 아이들 미래교육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일각에서는 전문가 TF구성을 통해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건강이 최우선이다. 더욱이 악취는 관광도시 속초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다. 따라서 투명하고 단호하게 사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조양동만의 문제가 아닌 속초시 전체의 문제다.속초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제반 사항을 상세히 설명할 의무가 있고 지체해서는 안된다.당연히 시의회도 뒷짐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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