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록 쓰는 ‘바다정원’…지역사회에도 톡톡히 기여하는 카페 문화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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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용촌리 해변에 위치한 바다정원.해변에 조성한 정원식 카페로 주목받아 온 바다정원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데이터 분석기관 KDX와 TDI가 티맵을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방문한 카페로 바다정원이 조사됐다.2021년 한해 20만 1796대가 방문했다.바다정원이 신관까지 전체 오픈 한게 2019년이었으니 2년여만에 가장 많은 손님을 받은 카페로 등극한 셈이다.이는 인천이나 수도권의 유명세를 타는 카페들을 단시일내에 제쳤다는데서 지역카페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바다정원은 운동장같은 주차장 시설이 일단 압도적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다. 김택영 이사는 “한주에 약1만5천명 정도 방문한다”고 귀뜸한다. 물론 지역 카페중 단연 최고의 방문객 숫자를 자랑한다.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

바다정원의 경쟁력은 이것만이 아니다. 앞으로는 탁트인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울산바위와 금강산 제1봉 신선봉등 태백준령이 병풍처럼 반긴다.어디에 내놔도 비교할 수 없는 산과 바다 뷰를 바다정원은 품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하는 신뢰기반은 바다정원의 강점이다.지역내 청년일자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택영이사는 “50여명의 스텝과 대한노인회 채용으로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는데 지역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 시국에도 해고를 단 한건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특히 바다정원은 지역내 괜찮은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실에서 평판이 높은 직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빵과 커피 그리고 식도락 3가지를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것도 바다정원의 특징이다.신관 1층 카페 공간은 지역민들에게 항시 열려 있는 공간이다. 매장에서 구입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와서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커피 한잔을 마시든, 빵과 식사를 하든 어느 테이블이나 어느 공간에서도 바다 뷰를 마주하고 좀더 여유를 부리면 해변을 직접 거닐 수도 있는 입지여건은 전국에서 인증샷 장소로도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특히 신관 꼭대기에서  앞뒤로 바라보는 뷰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바다정원의 성공은 그동안 침체된 용촌리 마을에 경제적 활력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더 나은 공간구성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된  발전을 모색중이어서 향후 행보에 기대가 크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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