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산불 비대위는 5일 속초 라이트하우스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부터 산불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첫 시위는 13일 오전 8시 춘천지법 속초지원 정문 앞에서 시작하고 주 5회 매일 아침.점심.저녁 3차례 피켓을 들고 실시할 예정이다.첫 시위에는 고성산불로 사망한 고 김영갑씨의 형 김영봉씨가 나선다.
이어 매일 산불 이재민들이 돌아가면서 시위에 참여한다.산불 1인 시위는 무기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혁 4.4산불비대위원장은 “ 민사 재판이 지체되면서 한푼도 보상을 받지 못한 이재민들 고통이 너무 심하다.재판부에 빠른 선고를 촉구하고 제반 산불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임하겠다.”고 말했다.김영봉씨는 ”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100 퍼센트 배상을 요구하는 고성산불 민사재판은 오는 4월 또 한차례 기일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4.4 산불 비대위는 대법원과 대통령실 그리고 강원도등에 탄원서와 호소문을 제출해서 4년이 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고성산불의 조속한 매듭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