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책임 규명 항소심 재판 열려…강풍 탓 한전측 주장 반박, 관리부실 조목조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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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책임을 규명하는 속초.고성 산불 항소심 재판이 28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지원에서 있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 측에서 채택한 증인이 한전측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해서 눈길을 끌었다.4.4산불비대위 참관자에 따르면 증인으로 나온 강구조 경기대 교수는 산불원인과 관련해 “예전에 볼 수 없는 강풍”때문이라는 한전측의 ‘바람 탓’ 주장을 반박했다.

강구조 경기대 교수는“ 양간지풍은 항상 이 지역에서 수십년동안 일어났던 강풍으로 2019년 4월 4일 불었던 강풍이 그 이상의 강풍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인정하기가 난해 하다”며 “이와같은 사항을 감안해 고성 양양 속초(양간지풍)에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전신주들이 설계 되었으라 여겨지며 또한 이와 관련하여 철저히 관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강풍으로 인한 것이라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대드&클렘프에 와샤 볼트너트가 없거나 풀림이 있더라도 클램프를 꽉 조여주는 관리를 하였더라면 미끄러짐을 방지 할 수 있었으며 그로인해 발생하는 불행한 일이 없었을 거”라며 한전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비대위 참관인은 “경기대 교수의 명쾌한 증언에 한전측 변호사들이 다소 당황해 하는 모습이 이전 속초지원에서 열렸을 때와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2시간여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4,4산불 비대위측은 59명의 산불피해민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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