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의 단비…안방 안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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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귀촌인들에게도 코로나19는 암흑같은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로 지역간 이동이 어려운 건 물론 서울 나들이에서 한번씩 즐겼던 공연과 전시를 못 보는 아쉬움이 컸다. 도시에 살 때 즐기던 문화향유는 생각지도 못하게 된 상황에 따른 스트레스도 컸다.
그 틈새를 찾아온 귀빈이 온라인 공연 감상이다. 국립극장 ‘패왕별희’ 공연은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고성투데이 기사 참조)

지역주민 A씨는 “갈 곳도 마땅찮고 사람도 만날 수 없고 매일 적지 않은 시간 TV만 보고 있지만 프로그램도 다 그게 그거 같고 즐거움이 없었는데 온라인 공연 기사를 접하고 가뭄에 단비 만난 듯 반가웠다.”고 말한다.
그는 지역에 내려와서 귀촌 생활을 하지만 문화만은 서울에 가서 즐기는 형태를 유지하는게
작은 즐거움 중의 하나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유례없는 확산으로 모든 것이 통제되고 제한되는 상황에서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는데 온라인 문화공연이 그 틈새를 채워주게 되었다고 한다.

용암리에 사는 B씨 역시 “오히려 내 집에 편히 앉아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같은 온라인 공연이 상시화 되면 굳이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시골에서 좋은 공연을 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로나 팬더믹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의 강화인데 이 기회에 온라인을 통한 문화 접속을 다채롭게 하는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귀촌인들은 입을 모은다.

글:라니 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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